도민안전보험, 생활의 안전한 버팀목 서귀포시 중앙동 주민자치팀장 김수환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
2025년 05월 13일(화) 10:16 |
![]() 서귀포시 중앙동 주민자치팀장 김수환 |
이는 자연재해나 사회재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로부터 도민의 회복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특히 2024년부터는 보험 항목이 더욱 확대되어, 보다 포괄적인 보장 체계를 갖추게 되었으며, 이는 도민 안전정책의 질적 전환을 의미한다.
기존의 도민안전보험은 자연재해사망,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후유장해, 강도 상해, 익사 사고,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등을 보장해왔다. 2024년에는 여기에 폭력범죄 피해, 의료사고 법률비용 지원, 농기계 사고, 화상 진단금, 감염병 사망 등이 추가되었다. 특히 ‘폭력범죄 피해’는 도민의 일상 속 불의의 범죄로부터 회복을 돕는 항목으로 주목할 만하며, ‘의료사고 법률비용 지원’은 의료과오로 인한 법적 대응에 드는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민안전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 가입’과 ‘무차별 보장’이다. 제주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국적, 나이, 직업,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단, 타 보험과 중복 보상도 가능하므로, 도민이 이미 다른 보험에 가입되어 있더라도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도민안전보험은 실제로 다양한 상황에서 도민들의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이 제도 덕분에 보장을 받은 사례가 많다. 2023년에는 204건, 약 8억원 상당의 보험금이 지급되었으며 사례를 살펴보면 화상 수술비, 개 물림 응급치료,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통계는 ‘도민안전보험’이 단순한 제도가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처럼 도민안전보험은 사고 이후의 고통을 줄여주고, 사회적 회복을 돕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기후위기, 고령화, 범죄 유형의 다양화 등 안전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보험 항목의 정기적인 재검토와 확대는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정책 수단이 될 것이다.
중앙동 역시 안전협의체를 중심으로 도민안전보험에 대한 안전캠페인을 진행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도민안전보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각종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민안전보험, 일상 속에서 놓칠 수 있는 안전사각지대를 줄이고자 만들어진 이 제도를 통해 중앙동민 뿐만 아니라 많은 도민들이 보다 더 안전한 생활 속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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