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다(多)같이 배움터 운영 6월부터 추자도 다문화 대상자 포함… 맞춤형 문해교육 제공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5월 26일(월) 09:34 |
![]() 제주시 |
이번 사업은 교육부 주관 ‘2025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것으로, 도서 지역인 추자도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언어 및 문해력 부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평등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추자에서 걷는 한글 돌담길(추자면 종합복지회관), ▲돌담 밑 첫걸음 (1기)(제주글로벌센터), ▲돌담 밑 첫걸음(2기)(제주글로벌센터), ▲함께 걷는 다국적 한글길(제주특별자치도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 등 4개의 기초문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업은 한글 기초, 제주방언, 실생활 표현 등 참여자의 언어 수준과 생활환경을 고려한 생활 밀착형 맞춤 수업으로 구성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수강 신청은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제주시 평생학습관 누리집과 추자면사무소 등 관련기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제주시 강오균 자치행정과장은 “추자 등 교육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다문화 대상자들도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사업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해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교육 소외 없이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