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청소년 특화 도서관 탈바꿈 어린이책숲·북카페·정보마루 등 조성…6월 1일 재개관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5월 26일(월) 13:30 |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은 지난해 10월부터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해 지상 1층부터 7층까지 공간을 전면 재구성했다.
특히,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학습·문화·체험·휴식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입체적 공간을 조성해 청소년이 자유롭게 탐색하고,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열린 교육·문화 공간을 마련했다.
1층에는 열린 공간, 북카페, 정보마루 등을 배치해 청소년,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2~4층에는 어린이책숲(어린이특화도서관), 모두의책뜰(일반 시민 대상 도서관), 항로1216(12~16세 청소년 대상 도서관) 등 어린이·청소년·일반 시민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료실과 수유실 및 강의실 등이 조성됐다.
5, 6층은 문헌정보과, 관리과 등 행정지원 부서가 자리 잡았고, 7층은 청소년과 성인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강의실을 갖췄다.
본관 옆에 있는 체육관도 2층 규모의 ‘광주학생스포츠종합지원센터’로 새롭게 단장했다. 센터는 댄스실, 배드민턴장(다목적실) 등 최신 시설을 갖춰 학생들이 방송 댄스, 드론 일일 체험학습 등 체육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은 재개관일에 맞춰 도서관 퀴즈 스탬프 투어, 체험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공식 개관식은 오는 6월 17일 열린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정은남 관장은 “이번 재구조화를 통해 학생이 주체가 되는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