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청 육상팀, 전국 신흥강호로 단단히 자리매김

전국종별선수권대회서 금 4․은메달 1개 획득…이서빈 대회 2관왕
남보하나 대회 2연패․시즌 3관왕 기염…엄태건도 金 대열 합류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5월 28일(수) 16:25
진도군청 육상팀, 전국 신흥강호로 단단히 자리매김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창단 3년차로 새내기나 다름없는 진도군청 육상팀이 최고 권위의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실업 무대의 신흥 강호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와 진도군청 육상팀(감독 김후진)에 따르면, 진도군청 육상팀은 지난 23일 경남 밀양에서 폐막된 ‘제5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 4, 은메달 1개의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금메달 4개는 참가팀 중 최다 기록이었다. ‘선봉장’은 이서빈이 섰다. 이서빈은 여자부 800m에서 2분12초0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1,500m에서도 4분31초22의 기록으로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특히 800m는 홍콩오픈대회(5. 10. ~ 11)에 이어 시즌 2번째 금메달을, 1,500m는 시즌 첫 우승이었다.

이로써 이서빈은 지난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KFTL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2개 획득의 상승세를 확실하게 이어나갔다.

‘진도군청 육상팀의 간판’ 남보하나의 기세 역시 매서웠다. 남보하나는 여자일반부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10분47초2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엇보다도 남보하나는 종별대회 2연패와 함께 KFTL전국실업육상선수권, 홍콩오픈대회에 이어 시즌 3관왕의 금자탑을 썼다.

엄태건도 남자일반부 800m에서 1분51초3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800m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지난 KFTL전국실업육상선수권에 이어 시즌 2관왕 등극의 기록도 작성했다. 이주니도 남자일반부 10,000m에서 31분22초77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추가하여, 팀의 메달 레이스에 힘을 보탰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창단 3년만에 전국의 강호로 단단히 자리매김한 진도군청 육상팀의 금빛 낭보가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진도군청을 비롯한 전남 육상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기뻐했다.

김후진 진도군청 육상팀 감독은 “선수들의 피땀어린 땀과 노력의 결과다”며, “다가올 제106회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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