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기념관, 2013년 김만덕상 수장자 송주온 BT&I그룹 회장 5,270만원 기탁 지난 5월27일 김만덕기념관 개관 10주년 맞아 김만덕상 글로벌화 추진에 동참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6월 01일(일) 20:13 |
![]() 김만덕기념관, 2013년 김만덕상 수장자 송주온 BT&I그룹 회장 5,270만원 기탁 |
지난, 5월 27일(화) 김만덕기념관에서 열린 ‘김만덕기념 개관 10주년 특별기획사진전 <산지천, 삶과 물자를 담다>’ 오프닝에 참석해 기부금 전달식을 가진 송주온회장은 “김만덕상 조례 개정이 이루어져 김만덕국제상이 제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고, 김만덕상 수상자로서 감회가 남달랐다”며 “김만덕할머니의 삶과 정신을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단법인 김만덕재단 양원찬이사장은 "지난 김만덕 기념사업 활동의 성과로 김만덕기념관이 개관한지 벌써 10년이 되었고, 작년 조례 개정을 통해 김만덕국제상 시상의 근거가 마련된 것은 제주특별자치도와 도의회, 도민여러분이 함께해 주신 덕분"이라며 “이제 본격적인 김만덕 기념사업의 국제화를 앞두고 큰 도움을 주신 송주온회장에게 감사하고, 김만덕상의 글로벌화를 위해 김만덕재단도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주온회장은 1987년, 25세의 나이에 외국인 전용 여행사인 '이태원 트래블 서비스(ITS)'를 창업해 연 3,000억원의 항공권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기업체 전문 여행그룹으로 키운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10년 여성CEO 최초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이후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오고 있다.
남편과 두 아들도 모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가족 모두가 '패밀리 아너'로 활동 중이다. 특히 2021년부터 지금까지 아너소사이어티 여성회원모임인 W아너 총리더로 활동하며 여성 고액기부자들의 나눔 참여를 촉진하고,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 공로로 2024년 <올해의 아너>를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보다 체계적인 나눔 활동을 위해 가족법인 '위 쉐어(We Share)'를 설립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