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권역재활병원 진료 연간 5만 명 돌파 제주형 공공재활 모델 안착

코로나19 이후 재활의료 본격 회복세... 전국 최우수 공공재활기관 입증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6월 01일(일) 20:20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위탁 운영 중인 제주권역재활병원(병원장 권용욱)이 2024년 기준 연간 진료인원 5만733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재활의료 수요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도내 유일의 재활전문 공공의료기관인 제주권역재활병원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재활의료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하고 있다. 2014년 개원한 제주권역재활병원은 뇌신경·척수손상, 소아재활 등 고도화된 전문 진료 분야를 중심으로 재활의료 역량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방문재활과 소아·여성 대상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낮병동 중심의 어린이 집중재활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케어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보호자 없는 병실’ 체계를 실현하고 있다. 아울러 보행로봇, 경두개자기자극기 등 첨단 스마트 장비를 도입해 재활치료의 접근성과 효과를 크게 높이고 있다.

제주권역재활병원은 전문적 의료서비스 제공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부터 2026년까지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의료기관으로 2회 연속 선정됐다. 또한 2024년 보건복지부 공공재활 프로그램 운영 평가에서는 전국 재활기관 중 최우수 등급(1위)을 달성하면서 제주형 공공재활 모델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했다.

제주도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제주권역재활병원이 회복기 중심의 포괄적 재활복지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제주권역재활병원은 누구나 차별 없이 전문 재활의료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공공기관”이라며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회복시키는 재활 중심 복지체계를 더욱 튼튼히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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