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도호 강진지역회, 초복 맞이 영양식으로 무더위 이겨내세효(孝)

복달임 오리 200마리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지원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7월 18일(금) 08:54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강진군은 (사)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회장 마삼섭)가 지난 17일 초복을 맞이해 건강취약계층에 복달임 식품 생오리를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읍면 노인 경로당과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30개소에 복달임 음식을 전달해 무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이겨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시설 이용자들에게 영양이 풍부한 복달임 음식을 통해 면역력 향상과 기력 회복을 도모했다. 특히, 폭염 속에서 상대적으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마삼섭 회장은 “효의 실천은 단순한 말이 아닌, 행동과 나눔에서 시작된다. 이번 복달임 나눔도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사랑과 정성을 나누는 실천의 한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진정한 ‘효’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황호용 회장은 이번 복달임 행사에 대해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효도회가 보여준 나눔의 정신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또한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는 2014년부터 매년 복날을 맞아 복달임 나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김자반 지원을 비롯해 아동시설 생일축하사업, 보훈대상자와 이북5도민을 위한 감성여행, 의료봉사 등 지역사회의 효문화 확산과 더불어 나눔과 실천 중심의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효’의 실천이 나눔에서 비롯된다는 메시지를 지역사회에 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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