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서귀포시! 우리 모두 손잡고 함께 만들어 갑시다. 서귀포시장 오순문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
2025년 07월 29일(화) 12:13 |
![]() 서귀포시장 오순문 |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중고에 더해 빈 점포가 늘어나는 중심상가의 현실은 지역경제의 침체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바가지 요금,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및 중앙정치의 불안정성은 관광과 지역경제를 한 층 더 어렵게 했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저는 서귀포만의 매력으로 관광객을 다시 불러들이고, 더 오랫동안 머물며 더 많은 소비를 하도록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 해답은 문화와 야간 관광 그리고 원도심의 활력 회복입니다.
첫 번째 축은 새섬-새연교-천지연을 잇는 천혜의 환경입니다. 이곳에 야간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새롭게 설치하고 칠십리 야외공연장도 리모델링하는 등 밤의 명소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두 번째 축은 이중섭거리입니다.
여기에 경관조형물을 추가로 설치하고, 금~일요일에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며 사람들이 걷고, 쉬고,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조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 25일. 드디어 ‘금토금토 새연쇼’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지역예술인과 초청가수의 무대, 불꽃쇼와 음악분수쇼가 어우러진 밤, 새섬의 아름다운 조명들은 시민과 관광객을 새연교로 불러 모았습니다.
‘원도심 문화페스티벌’과 ‘정방동 토토즐’이 열린 이중섭거리는 청년들의 젊음과 열기로 채워졌습니다. 한때 침체되었던 경제가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습니다. 활기를 되찾은 거리, 다시 찾은 관광객, 웃음을 머금은 시민들의 얼굴 속에서 서귀포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관광객들이 다시 서귀포를 찾고, 머물고, 사랑하게 만드는 일, 우리 모두의 손으로 해낼 수 있습니다. 희망의 서귀포시! 그 중심에는 서귀포 시민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손잡고 함께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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