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기여’금융기관 직원 감사장 수여식 개최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7월 31일(목) 18:32
제주경찰청,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기여’금융기관 직원 감사장 수여식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김수영)은 2025년 7월 31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 3명에게 감사장과 함께 포상금을 수여하였다.

이번 감사장은 금융기관 직원들이 침착한 대응과 신속한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됐다.

성안신협 본점 박순태 대리는 대환대출 보이스피싱에 속은 고객이 2,000만 원 인출을 요청하자 은행에 직접 방문하도록 한 후 범인들과 통화하여 사실 여부를 확인해 112에 신고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하였다.

농협은행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출장소 신재남 계장은 “딸이 급하게 돈을 보내달라고 한다.”는 고객의 말을 듣고, 고객의 휴대전화로 딸과의 대화 내용을 직접 확인하여 보이스피싱을 의심, 직접 딸과 전화 통화하고 송금을 지연시킨 후 112 신고하여 5,000만 원 피해를 예방하였다.

새마을금고 동홍 제1지점 현은경 상무는 오랫동안 거래하던 고객이 8,000만 원을 긴급하게 출금하려고 하자, 정확한 인출사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눈치채고 출금을 지연시키며 경찰에 신고해 피해 확산을 방지하였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보이스피싱은 개인 재산 피해뿐 아니라 금융 질서와 사회적 신뢰에 큰 타격을 주는 범죄”라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력해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경찰청은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해 보이스피싱 조기 차단과 신속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으로, 전화, 문자, 메신저로 금전을 요구하거나 ‘안전 계좌로 이체하라’는 요청은 100% 보이스피싱임을 명심하고, 의심 상황 발생 시 즉시 112에 신고해 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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