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육지원청, 학생·학부모 대상 정서·진로 맞춤형 체험 펼쳐

영광Wee센터, VR 체험 중심 ‘함께 성장하는 우리’ 프로그램으로 사회성 발달에서 진로탐색까지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8월 05일(화) 13:19
영광교육지원청, 학생·학부모 대상 정서·진로 맞춤형 체험 펼쳐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7월 31일(목)부터 8월 2일(토)까지 영광Wee센터 주관으로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우리(Wee)’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관계 회복 및 정서 발달 지원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 중심의 실감형 활동을 통해 또래와의 소통, 공감, 협동 능력을 키우고,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며,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으로 연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영광교육지원청 희망관 3층 세미나실과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관내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과 학부모 5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VR을 활용한 인지행동 발달 검사 및 사회성 향상 활동 ▲VR 기반 진로체험 ▲부모-자녀 관계 개선을 위한 원예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운영 첫날인 7월 31일에는 부주의, 충동성 경향을 보이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서 안정 및 자기조절력 향상 중심의 VR체험이 이뤄졌다. 8월 1일에는 중학생 대상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마지막 날인 8월 2일에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원예 심리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돼 부모-자녀 간 긍정적 관계 형성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활동은 Wee클래스 미배치교를 대상으로 한 순회상담과도 연계하여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실질적인 개입이 가능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감각 중심 활동을 통한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실질적인 효과를 높였다.

영광교육지원청 정병국 교육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치유적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Wee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상담지원을 강화해 위기학생의 학습과 삶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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