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청년 한우 농가와 간담회 개최

정책·브랜드·기후 대응까지…청년과 함께 그리는 축산의 미래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8월 07일(목) 12:10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6일 나주시 청년한우회 정기모임에 참석해 지역 청년 축산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나주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6일 나주시 청년한우회(이하 청우회) 정기모임에 참석해 지역 청년 축산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청우회는 나주 지역 한우 농가의 청년 농업인 7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축제 지원, 봉사활동, 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축산업과 공동체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우회 회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축산업 여건과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 대응, 유통·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병태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우 산업은 나주 축산업의 근간이며 특히 청년 축산인은 미래를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청년농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농이 더 이상 외로운 길이 아닌 기회와 가능성의 길이 되도록 실질적인 정책 마련과 소통에 힘쓰겠다”며 현장 중심의 행정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나주시 청년한우회 김명상 회장은 “기후변화, 유통 구조, 인력 문제 등 현장에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청년 축산인으로서 산업을 지켜가고 지역에 기여하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한우회가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축산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위해 중장비 및 인력 지원, 폐사축 처리,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등 긴급 예비비를 활용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청년 축산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나주들애찬 한우’를 상표등록 완료했으며 내년부터 본격 출하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 시장은 “축산의 미래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청년 한우회가 지역 축산업의 중심에서 더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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