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청년센터, 지역 청년지원 협의체 운영 본격화 청년통합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8월 19일(화) 20:04 |
![]() 전라남도청년센터, 지역 청년지원 협의체 운영 본격화 |
지역 청년지원 협의체는 전라남도 내 청년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청년들의 실제 삶에 밀접하게 연결되는 맞춤형 통합지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 구조다.
협의체는 일자리,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유관기관으로 구성됐으며, 각 기관은 분야별 특화사업을 바탕으로 청년의 다양한 수요를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협업모델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있다.
특히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자원을 청년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연계·지원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함으로써, 기존에 청년들이 겪어야 했던 △기관 간 정보 단절 △분산된 청년정책ㆍ지원프로그램 정보 △맞춤형 지원 부족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통합형 청년서비스 체계 구축ㆍ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협의체에는 전라남도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재)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일자리지원부 △(재)녹색에너지연구원 △전남광역자활센터 △전남금융복지센터 △목포과학대학교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재)전남여성가족재단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전라남도청년센터는 지난 7월 2일 중기일자리진흥원 회의실에서 지역 청년지원 협의체 제1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 정책 현장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협업모델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협의체 구성 및 위촉을 비롯해 협력모델 설계와 협업사업 추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협의체는 앞으로 매월 1회 정기회의를 통해 참여기관 간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며, 기관별 주요 현안과 추진사업을 공유하고, 협업사업 아이디어를 논의하여 유기적인 청년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청년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기회를 만들어가는 실행 중심의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청년센터는 향후 협의체 참여기관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일 기관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청년의 복합적 문제에 대해 지역 자원을 총동원한 공동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성희 중기일자리진흥원장은 “이번 협의체 운영은 전라남도 청년정책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청년의 다양한 삶의 조건을 고려한 유기적 지원체계를 통해 정책의 체감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