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실 작가, 여섯 번째 개인전 개최

빨강색의 원초적인 힘, 전영실 작가의 개인전 “빨강 스타킹, 너도 있어?”
빨강 스타킹, 기억 속에서 찾은 보석 같은 이야기
‘빨강 스타킹’을 통하여 유쾌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8월 20일(수) 12:19
전영실 작가, 여섯 번째 개인전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아라갤러리(관장 이숙희)에서 2025. 8. 29.(금)~ 2025. 9. 7.(일)까지 전영실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빨강 스타킹, 너도 있어?”라는 주제로 2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영실 작가는 제주에서 태어나 중등 미술교사와 미술 치료사로 서울에서 28년을 지내고 2018년 고향 제주로 돌아와 자신의 본래 모습인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

전영실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 〈빨강 스타킹, 너도 있어?〉에서 작가는 잊혀졌던 유년의 기억을 불러내고, 침묵 속에 억눌렸던 자아를 세상에 드러내는 ‘회복의 그림’을 보여 준다.

작가는 어린 시절 몸의 기억, 감각, 감정이 어떻게 미술과 연결되고, 다시 태어날 수 있었는지를 ‘빨강 스타킹’이라는 상징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물에서 처음으로 ‘몸이 물에 뜨는 경험’을 하던 8살의 기억, 종이 인형 그림을 처음 그리던 순간, 그리고 빨강 스타킹을 입고 세상과 마주했던 황홀하면서도 가혹했던 하루를 고백하듯 회화로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분홍빛 피부, 붉은 바지와 스타킹, 파란 물빛 배경 속 인물들은 모두 작가 자신의 분신이자 우리 모두의 어린 자아이다. 전영실 작가는 자신의 어린 자아를 만나러 지금 떠나자고 우리를 부르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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