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미디어 아트 유통 날개짓 영동·부천·수원서 전시 잇따라… 11월 내년 협력 전시 공모 진행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9월 10일(수) 17:53 |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미디어 아트 유통 날개짓 |
미디어아트 협력 전시 공모 선정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유통은 ▲9월 12일~10월 11일 영동 세계국악엑스포 ▲9월 25일~11월 16일 부천아트벙커B39 ▲9월 27일~10월 12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축제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영동 전시에서는 조선 왕실의 어좌 뒤에 놓았던 ‘일월오봉도’를 새롭게 해석한 이이남 작가의 ‘형상 밖으로 벗어나 존재의 중심에 서다’와 메콩강과 공생해 온 도시를 담은 김대천 작가의 ‘공생도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부천에서는 지구상 모든 생명체가 순간을 공존하며 살아가는 존재의 공동체성을 환기한 서울익스프레스 팀의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지속하는 색들’ 등 5점을 전시한다. 이어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축제에서는 한계가 존재하지 않는 벽 너머의 세계를 탐색하는 프롬(이수진) 작가의 ‘그 너머의 공간으로의 초대’등 5점을 선보인다.
유통 작품은 각 기관의 특색과 수요를 반영하고, 관람객이 쉽게 공감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해 첨단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당재단은 5월부터 8월까지 제주 항공우주박물관, 청송문화관광재단 등 8개 기관에서 미디어 아트 협력전시를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명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전국 곳곳에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제공하여 일상 속 미디어아트를 접할 기회를 확대하겠다.”라며 “미디어아트가 각 지역의 문화적 맥락 속에서 새롭게 해석되고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당재단은 전국 각 문화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문화 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오는 11월 ‘2026년 미디어 아트 협력 기관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