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옥천면 후계농업경영인회,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활동 진행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9월 11일(목) 14:21
해남군 옥천면 후계농업경영인회,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활동 진행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해남군 옥천면 후계농업경영인회(회장 임재광)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 관내 연고가 없는 묘지들을 찾아 벌초 봉사를 하는 등 지역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옥천면 후계농업경영인회 회원들은 지난 2010년부터 해남교도소 신축공사 당시 개장된 유골 70여 기가 매장되어 있는 곳을 찾아 해마다 벌초를 하고 벌초가 끝난 다음 합동 차례를 올리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달 11일(목)에는 해남교도소(소장 윤대하) 직원들도 해남교도소 관련 무연고 묘지 벌초 및 합동 차례에 참여하여, 교도소 공사로 인해 거처를 옮기게 된 원혼들의 넋을 위로하고, 해남교도소 개청 이후 매년 벌초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후계농업경영인회 회원들의 수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임재광 회장과 회원들은 해남교도소 공사로 인해 생겨난 무연고 묘지인만큼 해남교도소 측에서도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였으며, 윤대하 소장은 저희가 해야할 일을 매년 대신해 주시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활동에 대해 합동 벌초, 차례 용품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하였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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