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작천면, 마을 맞춤형 노인일자리로 편의시설 관리 강화

실질적인 마을가꾸기 사업 고민 결과 쉼터 환경 등 정비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9월 11일(목) 14:21
강진군 작천면, 마을 맞춤형 노인일자리로 편의시설 관리 강화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강진군 작천면이 지난 1일부터 노인일자리를 통해 마을주민들의 일상 편의를 크게 향상 시키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폭염이 한풀 꺽이고 노인일자리 사업의 실외활동이 가능해지자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노인일자리사업 중 ‘아름다운 마을가꾸기’분야는 도로변 풀베기 및 쓰레기 줍기가 주된 내용이다. 하지만 작천면은 더 나아가 실질적으로 아름다운 마을을 가꿀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지역사회의 환경을 정비하는데 노인일자리가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을지 고심한 결과 ‘마을 맞춤형 편의시설 관리 활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실행에 옮겼다.

이 활동은 마을 운동기구 정비 및 관리, 마을 정자 및 쉼터 환경 개선, 마을 승강장 및 공용공간 정비 등 면민들이 일상적으로 밀접하게 이용하는 시설의 유지관리를 내용으로 한다. 이번 달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녹이 슬어 시설 이용과 미관상에 불편을 주었던 야외 운동기구의 녹을 제거하고 깨끗이 닦는 활동을 추진했다.

작업에 참여했던 한 어르신은 “먼 작업 현장으로 나가지 않고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어서 편리했고, 깨끗해진 우리 마을과 고마워하는 마을 사람들을 보니 일자리 참여에 더욱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오정숙 작천면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이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역주민들의 생활 편의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활동 내용을 개선했다”며 “참여 어르신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의미 있는 일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작천면은 앞으로도 마을별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활동을 확대, 노인일자리 사업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편의 증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계절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중 지속가능한 사업 운영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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