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 광양시와 소통 협력을 위한 햇살 나눔의 날 운영 광양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교육부 공모 자기주도학습센터 선정 쾌거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9월 11일(목) 17:09 |
![]() 광양교육지원청, 광양시와 소통 협력을 위한 햇살 나눔의 날 운영 |
광양교육지원청과 광양시는 지역 주도의 공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정주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광양교육발전특구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해 정기적으로 양 기관장이 함께하는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지방 인구 소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도 전라남도 동부권 6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최근 5년간 인구가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젊은 교육도시로서 지역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이주배경 학생 및 가정 지원 등 교육발전특구 주요 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안전한 통학로 조성, 안정적인 유아교육 지원, 글로벌 국제교류 확대 등 지역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러한 지속적인 협력은 지난 9월 2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자기주도학습센터는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가 지난 5월 공모한 사업이다.
광양교육지원청은 광양시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 속에 ▲ 자율학습실(개방실) ▲ 개별학습실(열람실) ▲ 그룹학습실(모둠실) ▲ 중도입국 및 외국인가정 학생을 위한 한국어교육센터 ▲ 위기학생 심리‧정서 상담실 ▲ 가상 스포츠 활동실(VR체험실) ▲ 학습 카페(휴게 공간) 등 다양한 지역 특화 시설을 구축하여,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스스로 기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광양 자기주도학습센터는 광양동초등학교 남관동에 11월 말 1차 공간을 구축하고, 12월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양 기관장은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학생‧학부모를 비롯한 지역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여선 교육장은 “지역 소멸의 시대적 위기 속에서 교육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지역에서 태어나 자라며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정주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