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나산면 복지기동대, 90대 치매 어르신 위한 맞춤형 복지 실현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9월 12일(금) 12:18 |
![]() 함평군 나산면 복지기동대, 90대 치매 어르신 위한 맞춤형 복지 실현 |
함평군은 12일 “나산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대장 김판호)가 지난 8일 지역 내 홀로 거주하는 90대 치매 어르신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복지기동대원 1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모정환 전라남도의원도 현장을 방문해 힘을 보탰다.
해당 어르신은 별채에 위치한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어 야간 이동 시 낙상 위험이 컸으며, 치매로 인해 위치를 혼동하는 등 화장실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복지기동대는 사용하지 않던 헛간을 철거하고 정화조를 새로 설치했으며, 어르신의 주요 생활 공간인 주방 인근에 판넬을 활용해 현대식 화장실을 신설했다. 이후에는 시멘트 마감 및 타일 시공 등 마무리 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판호 나산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장은 “어르신께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석 나산면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협력으로 어르신께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민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