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북일면 월성부녀회, 전남 마을공동체 우수상 수상 공동급식, 문화여가 프로그램으로 공동체 복원 활기찬 마을 조성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9월 12일(금) 16:57 |
![]() 해남군 북일면 월성부녀회, 전남 마을공동체 우수상 수상 |
이번 우수사례 공모전은 도내 각 지역에서 추진된 우수 마을공동체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일면 월성부녀회 마을공동체는 고령화된 농촌에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의 회복에 전력해 왔다. 마을 주민들은 천연염색과 라탄공예 등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어르신들의 정신 건강 증진과 주민 화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공동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80% 이상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이웃과 나누는 행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마을 전체의 단합된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월성마을의 사례는 최근 농촌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고령화, 서비스 부족문제 등 여러 사회적 문제 속에서 지역 공동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해남군 관계자는“월성마을의 공동체 정신과 주민들의 자발적 활동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행정에서도 다양한 정책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에서는 올해 마을공동체 77개소, 으뜸마을 128개소 등 205개의 공동체가 참여해 관련 사업을 지원해 가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31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25 전남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에서 진행된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