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추석대비 벌초작업 때 벌 쏘임사고 ‘주의보’ 당부

조상묘 풀베기 벌초대행업체 도움 요청도 한 방법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9월 15일(월) 13:03
강진군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로 미뤘던 조상 묘에 대한 벌초작업이 예상된 가운데 벌 쏘임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강진군이 혹시 모를 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벌초나 논·밭두렁 풀베기 작업에 임할 때는 긴소매와 바지에 목에는 수건을 두르고 작업화와 정강이를 보호할 수 있는 보호대 및 안면보호 장비 등을 갖추고 벌이 좋아하는 노랑색 계통의 밝은색 옷과 향수, 화장품을 바르지 않아야 하고 해충 기피제를 몸에 뿌리고 작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벌 활동이 활발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가급적 작업을 피해서 이른 아침 시간과 늦은 시간에 작업하고 음료수를 휴대, 자주 마셔야 열사병 예방과 탈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초기로 풀베기 작업하기 전에는 작업구간에 벌집이 있는지를 미리 확인하고 작업중에 벌집을 발견하면 벌을 자극하지 말아야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벌에 쏘였을 때에는 작업을 중지하고 상처 부위에 박힌 벌침 제거 및 깨끗한 물과 비누로 세척하고 약을 바르는 조치를 한다.

벌 쏘임 부위에 통증이 지속되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면 병원을 찾거나 119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매년 벌 쏘임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되고 있어 안전한 풀베기 작업을 실시하기 위한 작업자의 안전수칙 준수가 절실히 요구된다.

벌초 작업을 직접 하는 70세 이상 고령자나 예초기 사용이 서투른 도시 거주 자녀들의 풀베기 작업은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이를 위탁, 전문업체에 맡기는 것이 한 방법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조상 묘에 벌초 작업을 할 때 올바른 피해 예방 대책을 실천해 벌 쏘임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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