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문학 고전을 영화로 만나는 ‘ACC 빅도어시네마’ 개최 9월 24~26일 ‘레 미제라블’ 등 3편 야외 상영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9월 15일(월) 17:25 |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문학 고전을 영화로 만나는 ‘ACC 빅도어시네마’ 개최 |
2016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ACC 빅도어시네마’는 예술극장 극장1의 빅도어를 개방하고 캠핑 분위기로 영화를 감상하는 전당재단의 대표적인 야외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책 읽는 ACC’ 행사와 연계해 세계 문학의 고전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을 준비해 관객들에게 문학과 영화가 함께 전하는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날인 9월 24일 오후 7시에는 마거릿 미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상영한다. 이 영화는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의 사랑과 생존 이야기를 장대한 규모로 담아낸 대작이다.
이어 9월 25일 오후 7시 30분에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영화화한 ‘레 미제라블’을 만날 수 있다. 프랑스 혁명기의 격변 속에서 죄와 용서, 정의와 희망을 웅장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인간 존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불멸의 고전이다.
마지막 날인 9월 26일 오후 7시 30분에는 안토니오 스카르메타의 소설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를 원작으로 한 ‘일 포스티노’를 상영한다. 이 작품은 시와 우정, 사랑이 어우러진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삶의 작은 순간들이 가진 소중한 의미를 전하는 이탈리아 영화다.
아울러,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장깨기’ 이벤트를 통해 3일 동안 모든 영화를 관람하고 도장을 받으면 선착순 30명에게 영화 원작 도서를 선물로 증정한다.
‘ACC 빅도어 시네마’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누리집(https://www.ac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