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양봉농가 전문교육으로 꿀벌 위기 극복에 앞장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9월 15일(월) 17:41
곡성군, 양봉농가 전문교육으로 꿀벌 위기 극복에 앞장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최근 기후 변화와 이에 따른 병해충 증가로 꿀벌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등 ‘꿀벌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2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곡성군농업기술센터 대청마당에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꿀벌의 발생과 생리 ▲곤충의 주요 질병 및 병해충 ▲기후 변화로 인한 꿀벌 환경변화와 대응책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현장 경험이 풍부한 꿀벌동물병원 정년기 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하여 참여한 농가들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꿀벌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했다.

교육에는 관내 양봉농가와 양봉협회 회원 등 다수의 농가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꿀벌은 농작물 수분을 돕는 중요한 매개체로 농작물의 수확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최근 이상기후, 농약 사용 증가, 병해충 확산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꿀벌의 건강과 개체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군은 이번 교육이 양봉농가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양봉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꿀벌의 병해충 피해가 증가하고 개체수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양봉농가의 대응 역량이 높아지고, 지역 양봉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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