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통상진흥원, 사업비 조기 소진 공동물류 지원사업 10월 지원 재개 도내 제조업체 높은 호응, 이용량 폭증으로 8월 말 사업비 전액 소진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9월 16일(화) 20:40 |
이번 공동물류 지원사업의 2025년 당초 본예산 14억 원은 지난 8월 말 조기 소진됐는데, 이는 단순한 예산 부족을 넘어 물류 지원사업이 도내 제조업체들에게 얼마나 필수적인 사업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공동물류 지원사업은 도내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제주-내륙 간, 제주 도내 운송 물류비, 도내외 창고보관비, 상하차료를 지원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대표 물류 지원사업이다.
2021년 26,506PLT(파렛트)로 시작한 공동물류 지원 실적은 2022년 42,950PLT, 2023년 53,907PLT, 2024년 59,537PLT로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운송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8월 말 기준으로 이미 약 45,000PLT를 기록하는 등 지원 수요가 급증하며 사업비가 조기에 소진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과 제조업체들이 공동물류 지원사업을 경영개선 및 물류비용 절감의 핵심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긴급히 추가경정예산 1억 원을 확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며 10월 1일을 기점으로 안정적으로 지원을 재개할 수 있게 되었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 고병기 원장은 "이번 추경 예산 확보로 추가적인 공동물류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도내 제조기업들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