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with 글로벌 분산에너지 포럼 개최

‘글로벌 에너지 리더들, 제주에’…그린수소 X 분산에너지 포럼 24일 개막
정부·해외·산업·학계와 그린수소와 분산에너지 통한 탄소중립 모델 논의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9월 16일(화) 20:54
제주특별자치도,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with 글로벌 분산에너지 포럼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이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그린수소와 분산에너지로 여는 K-탄소중립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글로벌 에너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제주도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와 공동의 아젠다 발굴·논의를 위해 2023년부터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을 개최해왔다.지난해 포럼에는 10개국 69개 기관·기업·대학이 참가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향한 협력의 토대를 다졌다.

올해 포럼도 그린수소 포럼과 분산에너지 포럼을 통합 개최해 제주의 청정에너지 전력믹스를 기반으로 그린수소와 분산에너지의 성공모델을 공유하고, 한국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이끌 해법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첫날에는 제주대학교 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가 주관하는 ‘그린수소 신산업 육성 및 상용화 로드맵’ 세션으로 막을 연다. 이어 그린수소 저장·운송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그린수소 밸류체인 혁신: 저장·운송 글로벌 표준화’ 세션에서 선진기술과 향후 적용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25일 개막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각계 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자인 마르쿠엔 스투프(Marcoen Stoop) Nel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이사, 청팡이(Cheng Fangyi) 난카이대학교 화학대학 학장은 글로벌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전환 전략을 제시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한전KDN, 전력거래소,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수소연합, 한국수소환경협회, LG에너지솔루션, 빈센 등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함께한다.

개막식에 앞서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주한대사,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라운드 테이블도 진행된다.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동향과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탄소중립과 청정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에 대해 미래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학생아카데미 세션’도 진행된다

도내 고등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유튜버 ‘과학쿠키’가 ‘궁금한 수소에너지의 A to Z’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포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생산, 수송, 산업, 생활 전 분야에 걸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청정에너지 전환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그린수소 경제성 확보’, ‘차량-전력망 연계(V2G) 기술’, ‘그린수소와 무탄소전원’ 등 다양한 주제로 세션이 이어져 탄소중립을 위한 의제가 논의된다. 또한, 그린수소 정책방향, 생산, 저장·운송, 모빌리티 전환, 그린에너지 시티 조성 방안과 함께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 및 적용모델 구축을 위해 글로벌 리더들과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는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청정 에너지 전환 모델을 구축해왔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리더십을 발휘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포럼에 대한 상세 정보는 공식 누리집(greenh2foru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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