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추석 대비 전통시장 민관 합동 안전점검 실시

24일까지 전통시장 22개소 대상 … 소방·전기·가스 분야 집중 확인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9월 16일(화) 20:54
제주특별자치도, 추석 대비 전통시장 민관 합동 안전점검 실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전통시장 22곳에 대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추석연휴 성수기에 도민과 관광객들로 전통시장이 붐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은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동문시장 및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 22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소방·전기·가스․시설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관할소방서, 행정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방시설 점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여부, 열화 및 노후된 멀티탭 사용, 가스용기 보관 상태, 가스차단기 및 경보장치 정상 작동 여부, 통행로 물건 적치 등이다.

확인된 문제점 중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시설 관리부서 및 관리자에게 통보해 정비 완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15일 서문시장 방문 당시 시간당 40㎜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시장 내 배수시설이 역류하면서 장내 도로가 물에 잠기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사회재난과장과 상인 등이 신속히 현장에서 집수구 등을 정비하는 등 즉각 대응해 피해 없이 상황을 수습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15일 서문시장 합동점검에 참여해 상인들에게 “만약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상인들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가기 위한 점검”이라며 “불편하더라도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풍성하고 안전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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