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김관영 지사-정청래 당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국회단계 대응 핵심사업 및 도정 주요 현안 지원 요청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9월 16일(화) 20:55
16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 정청래 당대표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박지원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 이소영 예결위 간사,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문대림 대변인, 한민수 비서실장, 이원택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성윤의원, 신영대의원, 윤준병의원, 박희승의원, 안호영의원 등 국회의원들이 전북특별자치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손을 맞잡고 있다.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더불어민주당이 2026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의가 국회 단계로 넘어간 만큼, 신규사업 확보와 핵심 현안 반영을 통해 지역발전 동력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도는 16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는 정청래 당대표와 박지원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 이소영 예결위 간사,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문대림 대변인, 한민수 비서실장 등 민주당 핵심 지도부가 대거 참석하였다.

지역에서는 이원택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성윤, 신영대, 윤준병, 박희승, 안호영 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자리를 함께하였다. 전북자치도에서는 김관영 지사와 노홍석 행정부지사, 김종훈 경제부지사, 도의회에서는 문승우 의장과 장연국 원내대표가 참여하였다.

2026년 국가예산 정부안에는 전북 관련 사업 총 9조 4,585억원이 반영되었다. 이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25년 국비 4,190억원) 등 대규모 계속사업이 완료되는 여건에서 전년 정부안 대비 3,923억 원 증액된 규모이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2,445억원 규모로 전년 정부안보다 1,000억 원 이상 증가하였다.

협의회에서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이 필요한 핵심 건의 사업들을 집중 논의하였다.

전북자치도는 정부의 경제성장전략과 연계된 미래성장동력사업의 예산 지원을 요청하였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335억 원) ▲AI융합 K-영화·영상산업 거점 조성(480억 원) ▲호남권 전주 스포츠가치센터 건립(480억 원) ▲새만금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장 신설(7,000억원)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4,500억 원) ▲KTX 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480억 원) ▲청년 all-in-one 타운 조성(993억 원) ▲기초연구 인프라 연구시설 구축(2,500억 원) ▲AI 기반 차세대 엑소좀 기술 및 표준화 개발(400억 원) ▲전북 혁신도시 종합사회복지관 건립(136억 원) 등이다.

이와 함께 정부안에 과소·미반영된 미래산업전환, 농생명수도, 문화관광거점 조성, 사회안전망 강화 등 4개 분야 10대 핵심 건의사업의 추가 편성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국가예산 확보와 더불어 시급한 도정 현안 해결 방안도 중앙당에 제안했다.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회 올림픽 유치지원 특위 및 범정부 차원의 민관합동 유치위원회 구성, 특별히 국가 균형발전과 미래산업 육성의 거점으로서 새만금 국제공항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강력 요청 하였다 . 또한 새만금 글로벌 첨단 전략산업기지 구축 및 RE100 산업단지 선도지역 지정과 도민의 숙원사업인 전북 금융특화도시 조성,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달성을 위한 남원시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 지원도 요청하였다.

아울러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력도 당부하였다. 지역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의대법 제정, 산업·민생현장 애로사항 해소와 특례 실행력 제고를 위한 전북특별법 개정, 전주가정법원 설치를 위한 법원설치법 개정 등 현안 법률 과제들을 제시하였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늘 한자리에 모인 민주당 지도부와 지역 정치권이 뜻을 모아 힘을 합치는 만큼,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회의에서 논의된 핵심 사업들과 주요 현안들이 국회 심의에서 확실히 반영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실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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