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칠량면, 제3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개최 함께하는 복지, 더 따뜻해지는 칠량면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9월 18일(목) 11:47 |
![]() 강진군 칠량면, 제3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개최 |
칠량면은 지난 10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제3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열고 상반기 복지 사업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강성남 면장을 비롯해 이석봉 민간위원장과 14명의 위원이 참석해 민·관 협력의 발걸음을 함께했다.
올해 칠량면 협의체는 주민 생활에 꼭 필요한 복지 사업들을 차근차근 추진해 왔다. ‘어르신 이제 안심하며 목욕하세요’ 프로젝트를 통해 어르신들이 복지관에서 더욱 안전하게 목욕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튼튼한 우리집 만들기’ 사업으로는 취약 가구의 낡은 천장을 철거하고 도배 공사를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어르신 보금자리 생활안전 물품 지원’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여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였다. 현재 진행 중인 ‘태양광 안심 가로등 및 LED 전등 교체 지원’ 사업은 여성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장애인, 독거노인들에게 설치되어 늦은 밤 귀갓길의 불안을 해소하고 주거환경의 질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칠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하반기에도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복지 활동을 이어간다. 협의체는 경로당 문 수리 사업을 추진해 노후 시설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추석 명절에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 같은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정성이 모였기에 가능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창단 이후 개인과 단체로부터 약 6,400만 원의 후원이 모였고, 이 중 5,700만 원 이상이 지역 복지 사업에 직접 쓰였다. 작은 마음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어낸 셈이다.
강성남 칠량면장은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협의체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고 따뜻한 공동체를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