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대학교, 2025년 지역상생협의체 출범식 성료 지·산·학 협력 생태계 구축으로 지역 상생의 새로운 이정표 세워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9월 19일(금) 20:25 |
김성홍 총장직무대행은 환영사에서 “청암대학교는 개교 71주년을 맞은 지역 중심 대학으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학과를 재편하고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청년을 위한 정주형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오늘 이 자리는 지역사회 문제의 공동 해결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성홍 총장직무대행은 “청암대학교는 최근 신설한 웹툰콘텐츠과, 반려동물보건과, 그린바이오산업과 등 모든 학과를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전략 학과로 설계하고 있으며, 특히, 그린바이오산업과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재빈 순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축사를 통해 “청암대학교 웹툰콘텐츠과와는 이미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으며, 최근 순천시는 원도심에 조성된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에 관련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콘텐츠 산업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약 6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승주읍에 그린바이오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며, 앵커기업 입주와 관련 산업체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린바이오산업과 신설을 준비 중인 청암대학교 교수진은 순천시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그린바이오 산업과 연계하여, 전국 최초로 2년제 대학에 그린바이오산업과를 신설하고자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계약학과 운영, 입주업체와의 지역 인재 우선 채용,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순천시와의 업무협약을 요청했다.
이날 청암대학교는 참석한 유관기관 및 산업체 인사들과 함께 대학의 비전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및 학과와 연계된 다양한 산업체들과 상생협력 방안과 구체적인 실천과제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지역 정주형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청암대학교는, 이번 지역상생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교육기관의 역할을 넘어, 지역 상생의 핵심 동력으로서 무궁무진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