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재정집행 총력 결실 상반기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 1분기 재정집행 최우수 선정에 이은 성과…역대 최고 상반기 신속집행률 달성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9월 22일(월) 21:35 |
이번 성과로 제주도는 2020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9회 연속 최우수 광역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상반기 집행률 66.49%는 역대 최고 상반기 신속집행 실적이다.
제주도는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3조 7,868억원 중 2조 5,178억원을 집행해 66.49%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이는 행정안전부 목표치 55.0%를 11.49%p 초과하고, 전국 평균 62.56%를 3.93%p 상회하는 수치다.
2분기 소비․투자는 목표액 5,647억원을 크게 넘어 7,530억원을 집행해 133.34%를 달성했다. 전국 평균 집행률 99.06%보다 34.28%p 높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런 결과는 건설경기 부진과 관광객 증가세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제주도는 연초부터 부서별 집행계획을 조기 수립하고, 1분기 내 집행을 위한 사전절차 이행과 조기착공에 나섰다. 민생경제 관련 예산 역시 신속 집행하도록 독려했다. 또한, 행정부지사 주재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정례화해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부진사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상시 공유했다. 사업부서 현장방문을 통한 집행상황 점검과 문제점 해소 방안 논의도 병행했다.
이와 함께 신속집행 특례제도(성립전예산, 긴급입찰, 선금․기성금 지급,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등) 적극 운영, 국비 및 지방교부세 중앙부처 조기 자금배정 요구, 회계부서 등과의 협업을 통한 집행자금 적기 지원 등으로 사업부서의 원활한 집행을 뒷받침했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성과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 공직자가 재정집행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공공부문의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