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교래삼다수 마을 몸쉼, 마음 쉼 지오(GEO) 트레일 행사 개최 26~28일 교래 삼다수숲길 따라 걷는 3일간의 특별한 탐방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9월 22일(월) 21:35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숲길 일대에서 ‘2025 교래삼다수 마을 지질트레일’ 행사를 개최한다.
26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제주 아랑고고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김효은 작가, 교래리 이장, 주민들이 함께 써내려갈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방문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트레일행사 참여의 소망을 담을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지질트레일이 열리는 3일 동안 삼다수 숲길 일대 3개 코스를 돌며 지질공원 해설사로부터 제주 자연자원의 가치와 삼다수 숲길에 담긴 지질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 단위 탐방객을 위한 ‘어린이 숲지질학교’와 ‘미니 지질박물관’과 지질 치유명상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 숲지질학교는 삼다수숲길에서 다양한 미션활동과 체험활동을 수행하며 지질생태 감수성을 함양하고, 미션 수행과정에서 가족 간 협동심과 단합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래리 복지회관 1층에 꾸려지는 미니 지질박물관에서는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 관련 동영상 상영과 함께 암석 전시 및 관찰, 암편 색칠하기, 제주 해변 모래자성 반응과 확대경 관찰 등 작지만 알차게 지질에 대한 이해와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지질트레일과 연계한 지질치유명상 체험프로그램에서는 스트레스 측정기로 체험 전후 몸 상태를 측정해 트레일과 명상 체험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숲길건강 체험부스와 함께 운영된다.
28일 폐막식에서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밴드 사우스카니발 공연과 지질트레일 O,X퀴즈, 지오트레일 사진콘테스트 시상식이 열린다.
지질트레일, 천미천 트레일, 지질치유명상 체험프로그램, 어린이지질학교는 사전접수와 현장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사전접수는 누리집(www.3355trail.com)에서 가능하다. 생생한 트레일의 순간을 담은 지오트레일 사진콘테스트는 이틀 동안 이메일(gyorae55@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 문의전화: ☎ 064-782-1746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지질트레일 행사는 제주의 지질유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일상의 무거움은 잠시 내려두고, 몸도 마음도 쉴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치유와 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