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이용자 대상 자조모임 ‘소나기’ 운영 소통·나눔·기쁨을 통한 정서 지원 및 사회관계 회복 기대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9월 23일(화) 16:11 |
![]() 광양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이용자 대상 자조모임 ‘소나기’ 운영 |
자조모임 ‘소나기’는 정서적 우울감과 외로움을 겪는 이용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된 자발적 모임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6개 소그룹으로 나누어 3회기에 걸쳐 진행되며, ▲1회기 계곡 및 피자 만들기 체험 ▲2회기 가죽공예 체험 ▲3회기 허브 및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돼 다양한 활동 참여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첫 회기인 계곡 및 피자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긴 폭염에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는데 여름이 끝나갈 무렵에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물소리를 들으니 재충전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또 다른 이용자는 “친구들과 함께 피자를 만들고 다양한 화덕피자를 맛보며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난숙 광양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집단프로그램을 통해 형성된 관계가 자조모임을 계기로 자발적인 모임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관계 회복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는 고독사와 자살 예방을 목표로, 우울감이 높거나 고독사 위험이 큰 관내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개별 상담 ▲우울증 진단 및 투약 지원 ▲집단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