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2025년 추석명절 종합대책 수립 ‘지역경제‘, ‘민생지원’, ‘안전대응‘ 등 4개 분야 14개 과제 중점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9월 24일(수) 08:53 |
![]() 전북특별자치도, 2025년 추석명절 종합대책 수립 |
도는 23일 도청 기자실에서 노홍석 행정부지사가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번 추석 연휴가 ‘더불어 살피고, 함께 나누는 활기 넘치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4개 분야 14개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휴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재난·재해 대책 등 7개반)을 운영하여 각종 사건·사고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2025년 달라지는 추석 명절 정책으로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구매한도(최대 150만원) 및 할인율(최대 20%) 확대 △농어민 공익수당 확대 개편(1인가구 60만원, 2인 이상 가구 1인당 30만원 지급) △상생페이백(지난해 월평균 카드 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 소비 증가분 20% 환급)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
안정적인 지역경제
고물가 장기화와 성수품 상승으로 인한 도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물가대책종합상황실과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하고, 도 실국장을 시군별 지역 물가책임관으로 지정하여 사과, 배 등 추석 핵심 성수품 21종을 집중 관리·점검할 계획이며, 아울러,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 등을 강화해 도민 부담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유관기관 및 시군 등과 함께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다소비 식품 소비기한 및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점검 등을 통해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경제 ‘상생’의 의미를 담은 소비 지원 정책으로 상생페이백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울러, 지역상품권 구매한도(최대 150만원) 및 할인율(최대 15%) 확대하여 명절 기간 소비 진작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역의 우수상품 판매 확대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연계한 한가위 큰장터를(276개 업체 참여)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방위적 민생지원
명절 기간 도민 모두가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두루 살피고, 누적된 부채와 고금리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시책도 추진한다.
저소득 가정 2,940세대와 사회복지시설 359개소에 현금 및 물품 등을 지원하고, 경 로식당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소득 결식우려 독거노인 2,400여명에게 떡, 전 등 명절음식을 배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아 양육부담 경감을 위한 장애아돌보미 파견 활동을 강화하고, 자립준비청년, 노숙인, 결식아동,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여성 등 소외계층에 대한 대상별 맞춤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회생보듬자금 특례보증(4,312억), △전북 위기극복 특례보증(450억), △정책자금 연계특례보증(300억) 등을 통해 경영애로를 적극 해소하고, 명절 전 약 2주간 특례보증 지원 신청자의 표준처리 기간을 기존 7일에서 3일로 단축하여 신속하게 신용보증을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명절 대비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고용부와 함께 업종별 체불예방 집중 지도기간(8.29.~10.2.)을 운영하고, 명절 전후 체불 청산 및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피해를 최소화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귀성객과 도민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대중교통 수송력 확충, 교통편의 제공, 의료서비스 지원 등 편의대책을 추진한다.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전국적으로 고속버스(1일 100여 대), 철도 11일간 90회(호남선 48, 전라선 42)증회 운행하며, 연안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하여 객실 내 승무원 1명 이상을 배치하여 불편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공영주차장 무료개방(35,632면), 도내 공원묘지(14개소) 임시주차장 확보, 14개 시군 38개 차량 정비업체 상시 운영하여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쓰레기 특별수거체계 구축 및 환경정비를 위해 각 시군에 상황·기동반 운영과 명절 전·후 대청소의 날 등을 운영한다. 또한 환경오염사고대비상황실을 운영하여 오폐수 오염, 쓰레기 무단 투기 등 상황에도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의료시설 20개소에 대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문여는 병의원·약국을 운영한다.(최근 3년 일평균 452개소) 또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여 만일의 상황에 신속 대비할 계획이다.
도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와 자연·사회재난 예방에 주력하고, 각종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재난상황 대응을 위해 7개반 196명(1일 28명) 규모의 명절 종합상황실과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등을 실시한다. 또한, 재난, 소방, 구조구급, 생활안전, 수도, 가축전염병 등 분야별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태풍·호우 등 기상특보 시 13개 분야 협업부서, 17개 유관기관 및 시군 비상연락망을 긴밀히 운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중앙 및 시군과 정보공유를 강화하여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승강기, 터미널, 전통시장 등 재난취약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민관사전점검을 실시중이며(9.17.~9.24.), 화재안전조사(79개소),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교육훈련 강화, 주거취약시설 주택화재 예방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임
마지막으로 도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추석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적극 알리고,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고향사랑기부제, 연휴기간 가볼만한 관광지 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노홍석 행정부지사는“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기를 나누어 줄 수 있는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시길 소망한다”며“도민 모두가 함께 살피고, 나누는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안정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