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 청소년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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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 청소년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 진행

환경을 생각하는 청소년, 자원순환 GO!

광주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 청소년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 진행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는 다양한 연령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 ‘자원순환 GO’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모두 4회 활동으로 진행되었고, 패스트 물건과 자원순환, 미니 교환파티 기획과 진행, 제로웨이스트 카페 견학 및 체험 등 환경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의 첫 번째 활동인 ‘자원순환과 교환파티’는 패스트 물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고,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생각하며 미니 교환파티에서 참가자들은 내가 갖고 싶은 물건을 모의로 교환하는 경험을 했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이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두 번째 활동으로 청소년들은 미니 교환파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홍보물과 교환권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팀워크를 발휘하며 자원 순환에 대한 퀴즈를 만들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었다.

특히, 재미있는 미니게임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추가 교환권을 얻을 수 있도록 방법을 제안하고 환경을 주제로 퀴즈를 만들었다. 사용하지 않는 여러 물건이 모아져서 교환파티에 물품들이 다양할 수 있도록 홍보 포스터를 제작하고 직접 홍보했다.

청소년들은 제로웨이스트 카페 ‘뭉몽만남’을 견학했다. 이곳에서 일회용품 없이 운영되는 카페의 실제 모습을 관찰하고, 폐 유리병을 재활용 해 공기정화 화분을 만드는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모아온 플라스틱 병뚜껑 자원을 분리배출하며 정확한 분리배출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환경 미션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종합하여, 제로웨이스트 카페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이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활동은 ‘시소 교환파티’로, 청소년들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버려질 자원을 재사용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였다. 청소년들은 자신이 필요없는 물건을 가져와 다른 친구와 교환하며 자원이 순환되는 경험을 했다. 교환파티 장소의 한쪽에는 미니게임 코너와 친환경 가루세제를 리필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물건이 없어도 교환권을 획득하고 의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교환파티에서는 약 30명의 청소년이 환경 지킴이 서약서를 작성하며, 지구를 위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품은 분리배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교환파티 활동은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자원 재활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삶을 체험하고 소중한 경험을 제공했다.

‘자원순환 GO’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시소센터는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으로 광주광역시 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소센터와 동아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062-372-1318)로 문의하면 된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