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올해 기록화 사업 대상지인 죽산면, 부량면, 청하면, 성덕면 마을과 주민의 삶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한 성과와 시민기록물 수집 공모전 응모작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김제시 죽산면, 부량면, 청하면, 성덕면 기록화 ▲시민기록물 공모전 전시 2가지 테마로 나누어 구성했다. 기록화 전시는 각 지역의 역사문화를 소개하며 주민들의 인터뷰로 마을의 이야기를 풀어내어 지역만의 가치를 재조명했으며,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옛 사진, 박물 등도 함께 전시했다.
시민기록물 공모전 전시는 제4회 시민기록물 수집 공모전에 응모한 26명의 기록을 공개하는 전시로 ▲ 1956년 김제중학교 학생 일기장 ▲ 1939년 월촌공립심상소학교 상장 ▲ 1958년 문학당 사진 등 다양한 형태의 기록물을 만나볼 수 있다.
9일 개막 행사에는 죽산면, 부량면, 청하면, 성덕면 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시민기록물 수집 공모전 시상과 함께 김제시 기록화 사업 유공자 표창을 진행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시민들의 참여로 옛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김제 기록과 숨겨져 있던 마을 이야기가 공개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김제의 기록을 모으는데 전념하여 미래세대에게 소중한 기록유산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는 내년 1월 중 기록화 사업 결과가 담긴 네 권의 기록집을 관내 기관 및 지역 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