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평동 청소년들, 연말 나눔 실천 ‘훈훈’ |
13일 평동에 따르면, 평동초등학교(교장 이재남) 학생들이 지난 12일 알뜰장터 수익금 24만 5,000원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달라며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부했다.
평동초 학생들은 최근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모아 학교에서 알뜰장터를 열었다. 학생들은 이웃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힘을 보태자며 장터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전한 기부금은 평동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평동중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직접 담은 김장 김치를 지역 돌봄 이웃을 위해 평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 왔다.
평동중학교 학생들은 매년 학교에서 키운 배추로 김장 김치를 담가 지역과 나누고 있다.
평동 관계자는 “지역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의 나눔과 기부로 마을의 온기가 더 따뜻해지고 있다”며 “청소년의 마음이 돌봄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