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대응에 총력 |
고흥군은 철새도래지 등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출입을 삼가고, 주기적으로 철새도래지 현장을 방문하여 철새 유입 정도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방역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철새도래지에 대한 소독을 비롯해 농장 출입 차량에 대한 2단계 소독, 전용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사육 제한에 들어가지 않은 가금농가에 대해서는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으며, 11개의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가금농가에 대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동강 지역의 오리 밀집 농가(4호)에 대해서 추가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가 중 산란계 농장의 발생률이 전년도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고흥군은 군 내 산란계 농가에 대해 집중 예찰과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란계 농장에 ‘전실 방역 점검표’를 배포해, 농장 종사자가 매일 방역 수칙을 자가 점검하도록 지도·홍보 하고 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행정명령 및 공고를 준수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살처분 보상금 감액 등의 행정처분을 예고하고, 방역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가축이 의심 증상을 보일 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