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목포운항관리센터, 봄철 농무기 대비 연안여객선 특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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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OMSA 목포운항관리센터, 봄철 농무기 대비 연안여객선 특별점검 실시

관계기관 합동 점검으로 안전 운항 강화

KOMSA 목포운항관리센터, 봄철 농무기 대비 연안여객선 특별점검 실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 목포운항관리센터는 봄철 농무기(濃霧期)를 대비하여 관계기관과 함께 연안여객선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짙은 안개로 인해 시야가 제한되는 시기의 안전운항을 확보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특별점검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한국선급, 국민안전감독관, 여객선사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농무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종합적인 점검이 이루어졌다. 점검 항목은 다음과 같다.

○ 항법장비(레이더, AIS, VHF 등) 작동 상태 점검
○ 비상 대응 절차 및 선원의 숙련도 확인
○ 구명 장비 및 소방 설비 점검
○ 선박 기관 및 조타 장치 점검
○ 여객선 안전운항 준수 여부 점검

특히, 짙은 안개 발생 시 선박의 안전 운항을 돕는 항법장비(레이더, 자동식별장치(AIS), 초단파무선통신(VHF))의 정상 작동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선박 간 충돌 방지를 위한 선원의 비상 대응 숙련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목포운항관리센터는 농무기 동안 기상특보 및 해상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여객선 운항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네이버 밴드 및 카카오톡 ‘해수호봇’ 채널을 통한 운항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기상 악화로 인한 결항 및 운항 변동 사항을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다.

목포운항관리센터 조시원 센터장은 “농무기에는 기상 변화가 급격하고, 가시거리가 제한되어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며 “선사 및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비상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OMSA는 앞으로도 농무기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연안여객선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