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제29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 4월 26 ~ 27일 개최 |
“자연이 살아숨쉬는 남원읍에서 ᄒᆞᆫ디 고사리 꺾으멍, 지꺼지게!”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제주의 청정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고사리 체험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축제장은 메인무대, 고사리 꺾기 체험장, 가족·어린이 체험존 등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먹거리·놀거리를 넘어 지역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또한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및 향토 음식점 등도 운영되어 남원읍만의 매력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봄날의 들녘을 거닐며 체험할 수 있는 고사리 꺾기, ▲행운을 찾아 떠나는 황금 고사리를 찾아라,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미니 경운기 체험과 메밀풀장 체험 등이 있으며,
▲봄꽃 책갈피 만들기, 고사리 페이스 페인팅, 타투, 네일 아트, ▲고사리 네컷 사진 부스 등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고사리 가요제’, ‘여성 팔씨름 대회’, ‘어린이 제주어 노래 부르기 대회’ 등 주민 참여형 무대와 어르신 민속놀이, 로컬 뮤지션 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가득하다.
축제 첫날인 26일(토)에는 제주 출신 트로트 가수 양지은의 무대가, 둘째 날 27일(일)에는 열정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가수 나태주의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축제의 흥을 한층 더 북돋울 예정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지역상생 이용권’발행이 발행되어 눈길을 끈다. ‘지역상생 이용권’은 축제장에서 1매당 10,000원 종이 쿠폰으로 판매되며, 축제 기간부터 5월 6일까지 축제장 및 남원읍 관내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철윤 남원읍축제위원장은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축제를 통한 소비가 실질적인 지역경제 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상생 이용권’을 도입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일환으로, 향토 음식점 판매가격을 전년 대비 10 ~ 33% 인하 및 축제장 방문객 대상으로 관내 숙박시설 할인 제공 등으로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읍은 우천 대비 비가림 시설, 이동로 야자매트 설치, 추가 주차장 확보, 교통안전 관리, 셔틀버스 운영 등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고권우 남원읍장은 “제29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는 자연, 문화, 지역경제가 어우러지는 통합형 축제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봄 향기 가득한 들녘을 걸으며 고사리도 꺾고 추억도 수확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며 “많은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