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전국 최초 택시 큐알 결제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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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전국 최초 택시 큐알 결제시스템 도입

6월까지 개인택시 3,300대 우선 적용, 결제패드 구입·설치비 90%(최대 9만원) 지원

제주특별자치도, 전국 최초 택시 큐알 결제시스템 도입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과 도민들의 택시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택시 큐알(QR)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올해 6월까지 도내 개인택시 3,300여 대에 제주형 비대면 결제 시스템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결제 시스템은 큐알(QR)코드, 간편결제 등 다양한 모바일 결제방식을 지원하며, 현금이나 카드를 기사에게 직접 건네는 불편함을 해소한다. 하반기에는 일반택시 1,400여 대를 포함한 미설치 택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앱미터기가 설치된 택시차량을 대상으로 새 결제 시스템을 지원해 일반적인 카드결제뿐 아니라 큐알(QR)코드, 간편결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번 시스템 도입에 따른 택시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결제패드 구입·설치비의 90%(최대 9만원)를 지원한다. 결제 단말기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콘솔박스 위에 설치된다. 승객은 기사와 접촉 없이 카드나 휴대전화로 직접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 시스템을 통해 결제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고 결제 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불필요한 접촉을 줄여 더 쾌적하고 안전한 택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승객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비대면 결제 시스템은 승객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택시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