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제주를 여는 첫걸음, 제주간편e민원서비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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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제주를 여는 첫걸음, 제주간편e민원서비스 출범

서귀포시 안덕면 주무관 김은지

서귀포시 안덕면 주무관 김은지
[정보신문] 2025년 3월 2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민원신청 시스템인 ‘제주간편e민원’ 서비스를 정식 개시하였다. 이는 단순한 시스템 도입을 넘어, 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도민 편의 제고를 위한 실질적 혁신의 성과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생활 민원은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자필로 서명하고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다. 특히 고령층, 장애인, 직장인 등 시간과 이동에 제약이 있는 도민들은 민원 신청 자체가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마련된 ‘제주간편e민원’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민원을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www.jeju.go.kr)에 접속하여 ‘제주간편e민원’ 메뉴로 이동한 뒤, 카카오톡을 통한 본인인증과 전자서명만으로 간편하게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현재 제주간편e민원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민원은 장수수당, 4·3 유족 보상금, 여성농업인 건강검진, 에너지 바우처 신청 등 8개 분야 59종의 서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대상 서식은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지로보건복지부, 민원24행정안전부 등 타시스템에서 지원되는 법정 민원은 불가하다는 점 유의하시길 바란다.

안덕면에서도 지역 주민 모두가 이러한 디지털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제주간편e민원’의 접근성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제주간편e민원’이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디지털 제주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