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 왕조2동 통장협의회, 지역 리더 역할의 모범 제시 |
지난 2023년 3월 조연민 통장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통장부터 앞장서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통장들과 함께 관내 경로당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통장들은 관내 16개 경로당을 격월로 청소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애로사항을 행정에 전달했다.
올해는 왕조2동 인근 울림식당의 반찬 나눔, 시각장애인 협회의 경로당 안마 봉사 등 후원 연계사업을 시작했다. 지역 후원자들을 발굴하여 적극 연계하고 배달부를 자처해 촘촘한 복지행정을 실천하며, 이를 지역사회에 널리 공유함으로써 후원이 전파될 수 있는 지속적인 밑거름 역할도 빼놓지 않았다.
조연민 협의회장은 “앞으로 통장협의회를 이끄는 동안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해 나갈 수 있는 모범적인 통장협의회로 거듭날 것이다”며, “지역의 미래를 만드는 것은 잠시 머무는 사람들이 아니라 주민들이며 그 주민의 리더 역할을 성실히 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미자 왕조2동장은 “조연민 협의회장을 중심으로 통장 한 분 한 분이 지역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며, “주민과 행정을 잇는 든든한 가교역할을 해주시는 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통장님들과 함께 따뜻하고 살기 좋은 왕조2동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