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5년 순천만 탐조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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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5년 순천만 탐조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시민이 생태전문가로! 순천만에서 만나는 생태교육의 장

순천시, 2025년 순천만 탐조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5일부터 23일까지 「2025 순천만 탐조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순천만의 생태가치를 널리 알리고, 람사르 습지도시로 지정된 순천의 탐조관광 활성화를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되며 청암대학교가 주관한다. 모집 대상은 순천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30명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하고, 결과는 6월 11일에 개별 통지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순천시청 또는 청암대학교 누리집에 게시된 자료를 참고하여,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2020012@ca.ac.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암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과(061-740-7188)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은 6월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월 정해진 토요일, 총 12주 61시간 동안 진행되며, 순천만자연생태관 2층 생태교실에서 이론 강의와 현장 탐방을 병행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조류 분류와 생태 △조류 의사소통 방식 이해 △국내 야생조류 추적 △도요물떼새 탐조 △조류 가락지 부착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 조류·생태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를 맡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이 탐조전문가로 성장하는 교육의 장일 뿐 아니라,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스스로를 돌보는 ‘웰니스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미리 경험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순천시는 이 과정을 기반으로, ‘탐조관광 + 힐링’을 결합한 지속가능한 체류형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탐조전문가 양성과정이 생태 이해를 넘어, 시민들이 순천만의 원시적인 자연 속에서 치유 받고 삶의 여유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순천만 고유의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웰니스 생태관광을 적극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탐조전문가 양성과정」도 별도로 기획하고 있으며, 해당 과정은 추후 일정에 따라 운영할 예정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