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에는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잘 알려진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42장의 카드를 활용해 기후 변화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고, 카드 간의 연결성을 토론하며 기후 위기의 구조적 이해를 높였다. 이어 진행된 팀 활동에서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환경과 기후 변화에 대한 메시지를 그림과 문장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실천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개인과 조직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행동을 포스트잇에 적고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변화의 시작은 작은 실천에서 비롯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활동을 통해 사회적경제 조직 간 교류와 협력의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관계자와 이날 공동 진행을 맡은 ㈜앤드유 유혜경 대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사회적경제 종사자들과 환경 단체가 함께 기후 변화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지역 사회 차원에서 실행 가능한 환경 보호 활동과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소셜웨이브’는 제주 내 사회적경제 조직의 지속 가능성과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종사자 역량강화 사업이다. 참여자의 수요에 맞춘 교육, 워크숍, 컨설팅, 학습 모임 등을 제공하며, 도내 사회적경제 종사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원 가능한 프로그램은 ▲조직 이해 ▲기획력 ▲성과관리 ▲문제해결 ▲업무추진 ▲리더십 ▲자기개발 ▲마케팅·홍보 ▲기업진단 ▲비즈니스 고도화 ▲신규 상품 개발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도내 사회적경제 종사자는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www.jejuhub.org)를 통해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