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2025 유.초등 수석교사 수업 나눔의 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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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 2025 유.초등 수석교사 수업 나눔의 날 운영

전남 수석교사들, 수업 나눔으로 ‘전남교육 대전환’ 이끈다
수석교사‧저경력 교사의 수업동행 “교사 주도 전남형 모델” 주목

전라남도교육청, 2025 유.초등 수석교사 수업 나눔의 날 운영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남의 내공 깊은 수석교사들이 교실 문을 활짝 열었다. 수석교사들의 오랜 경험에서 얻은 수업 노하우를 후배들과 나누며 교사가 주도하는 ‘전남교육 대전환’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수석교사들의 수업 전문성을 중심으로 저경력 교사와 동료 교원들이 함께 성장하는 ‘유·초등 수석교사 수업 나눔의 날’을 운영한다. 6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유치원와 초등학교에서 권역별로 운영되며, 수석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수업을 공개하고 수업 나눔 협의회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2022개정 교육과정’기반 에듀테크 활용 수업, 협력학습, 탐구 중심 수업 등 다양한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사례 나눔을 통해 교실 수업을 더 깊이 있고 생동감 있게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 수업 나눔은 6월 18일 고흥동초등학교에서 열렸다. 김제탁 수석교사는 4학년 학생들과 함께 ‘규칙 찾기’를 주제로 한 수학 수업을 공개했다.

이번 수업은 ‘개념적 이해를 돕는 교사의 발문’을 연구 주제로 삼아, 수석교사가 실제 수업을 공개하고 수업 후 협의회를 통해 수업의 맥락과 학생 반응, 수업 의도 등을 함께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석교사와 참관 교사들은 수업의 방향성과 교육적 의미를 함께 고민하며, 수업 혁신을 향한 전문적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7월 2일 영광초등학교에서는 ‘단위 분수 알아보기’를 주제로, 7월 9일 순천정원유치원에서 ‘그림책과 함께하는 유아 주도성 키움 수업’을 주제로 각각 수업 나눔이 운영될 예정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수석교사들이 수업 전문성을 기반으로 저경력교사 및 동료 교원들의 성장과 교실 수업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수업코칭 역량 강화 연수’ 및 ‘수석교사와 저경력 교사가 함께하는 수업 동행 동아리’ 등 다양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초등 수석교사들이 자발적 수업 나눔을 통해 전남의 수업 혁신을 이끌어가는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앞으로도 수석교사들이 수업 전문가로서 학생과 교사의 주도성 신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