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옴천면, 취약계층 40가구에 건강 한끼 밀키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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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옴천면, 취약계층 40가구에 건강 한끼 밀키트 전달

홀로 사는 어르신 위해 ‘강진회춘탕 밀키트’ 지원하며 보양식 선물

강진군 옴천면, 취약계층 40가구에 건강 한끼 밀키트 전달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강진군 옴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맹주재, 민간위원장 김성호)가 지난 22일 복날을 맞아 지역 내 홀로 사는 어르신 40가구를 대상으로 ‘복날맞이 건강 한끼 밀키트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무더운 여름철, 특히 복날 기간 동안 기력 저하가 우려되는 취약계층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일상적인 식사 준비가 어려운 이웃들로, 협의체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영양 보양식으로 ‘강진회춘탕 밀키트’를 준비했다.

‘강진회춘탕’은 강진 지역의 특산품으로 건강에 좋은 11가지 한약재와 토종닭, 문어, 전복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조리가 간편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해 어르신들의 기력 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메뉴다.

밀키트는 어르신들이 직접 조리할 수 있도록 간단한 설명서와 함께 포장되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전달을 위해 협의체 위원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물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도 함께 확인했다.

이날 활동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이웃의 온정을 전하고, 더불어 정서적 안정과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밀키트를 전달받은 옴천면의 한 어르신은 “날도 더워서 끼니 챙기기도 힘든데 이렇게 좋은 음식을 챙겨주니 너무 고맙고 든든하다”며 “혼자 사는 게 외로웠는데 이렇게 찾아와 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맹주재 공공위원장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정성 가득한 건강 밥상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이 계절의 고비를 무사히 넘기고 삶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옴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반찬 나눔, 방충망 교체, 안부 확인 활동 등 생활 밀착형 복지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