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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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강화

관내 20개소 보건기관에 식염포도당 비치

무안군,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강화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최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무안군은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관내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 20개소에 식염포도당을 비치하며 선제적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비치된 식염포도당은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탈수 증상 완화 및 온열질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고혈압이나 신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복용 전 의료진과 상담이 필수적이다.

온열질환은 장시간 고온에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근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방치하면 열탈진이나 열사병 등 중증으로 악화할 수 있어 예방과 즉각적인 조치가 중요하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물 자주 마시기 ▲낮 12시~오후 5시 사이 야외활동 피하기 ▲외출 시 햇빛 차단하기 등 기본 수칙 지키기가 중요하다. 특히 노인,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무더위 시간대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성철 무안군보건소장은 “주민들이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식염포도당을 필요시 제공받을 수 있도록 비치했으며, 폭염에 의한 탈수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 상담 후 복용하여 온열질환을 예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