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군 신광면 ‘사랑의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 성료 |
함평군은 29일 “신광면여성자원봉사회를 비롯한 주민이 뜻을 모아 지난 25일 신광면사무소에서 관내 독거노인을 위한 따뜻한 생신 잔치를 대접했다”고 밝혔다.
생신 잔치는 가족이나 지인의 방문이 드문 어르신들을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신광면여성자원봉사회가 주축이 되어 준비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손수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생일상과 함께 생신 선물을 전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며 안부를 살피기도 했다.
또한 나르다 예술단의 축하공연을 비롯한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생신을 맞은 어르신을 위한 축하 노래와 케이크 커팅식도 진행돼 흥겨운 잔치 분위기를 더했다.
한 어르신은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 생일도 잊고 지냈는데 이렇게 많은 분이 함께 축하해 주니 눈물이 날 만큼 고맙다”고 말하며 감동을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에게는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따뜻한 돌봄 문화를 확산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정성껏 생신 잔치를 준비해 주신 신광면여성자원봉사회와 따뜻한 후원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