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 2025 순천로드 창작캠프 애니메이션 메이커톤 개최 |
이번 캠프는 지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 웹툰 메이커톤에 이어 애니메이션 메이커톤 분야로 운영된다.
지난 7월 모집에는 전국 각지에서 66명이 지원했고, 약 경쟁률 2대1을 뚫고 최종 35명이 선발됐다. 기간 중 창작자들은 순천의 자연과 공간에서 받은 영감으로 애니메이션 기획안을 제작하게 된다.
제주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전, 부산 등 전국각지에서 실력 있는 창작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청강대, 세종대, 홍익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재학생 및 졸업생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사립예술학교(CalArts) 졸업생,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감독상 수상자, 각종 공모전 입상자 등 화려한 이력을 지닌 인재들이 포함돼 있어 수준 높은 기획안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참가자들과 교류하며 기획안 작성에 도움을 줄 순천시 관내 및 수도권 콘텐츠 기업 대표 7명도 멘토로 참여한다.
주요 일정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순천영감투어, 창작&멘토링, 기획특강, 힐링&치유 프로그램, 마무리 강평으로 진행된다. 특히 캠프 2일 차에는 북미에서 약 8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린 애니메이션 ‘킹오브킹스’의 장성호 감독이 특강을 진행한다. 이 특강은 캠프 참가자 외에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준 창작자들이 순천에서 자신만의 IP를 발굴하고 쉼도 얻어가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K-콘텐츠를 이끌 창작자들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를 통해 제출된 기획안은 1차 심사를 통해 7편의 우수기획안을 선정한다. 우수기획안에 대해서는 2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지원되고, 1:1 프로듀싱을 통해 3분 분량의 숏폼 애니메이션 제작 기회가 주어진다. 제작된 작품은 10월 중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대중에 공개되며, 완성도에 따라 작품 제작지원도 가능하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