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중앙동, ‘복싱 세계 챔피언 김기수 기념벽화’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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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중앙동, ‘복싱 세계 챔피언 김기수 기념벽화’ 조성사업 추진

고소 천사벽화골목과 연계… 스포츠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명소 기대

▲ 여수시 중앙동(동장 정성숙)은 대한민국 최초의 복싱 세계 챔피언인 고(故) 김기수 선수를 기념하기 위해 고소동 일원에 벽화 계단을 조성했다.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여수시 중앙동(동장 정성숙)은 대한민국 최초의 복싱 세계 챔피언인 고(故) 김기수 선수를 기념하기 위해 고소동 일원에 벽화 계단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기수 선수가 훈련했던 여수복싱도장(현 김기수 기념 체육관) 인근인 고소동 624 일원에서 진행됐다.

벽화 계단에는 김기수 선수의 역동적인 모습과 주요 경기 장면을 담은 벽화와 사진 액자가 설치돼 있으며 고소 천사벽화골목과 오포대를 잇는 관광 동선과 자연스럽게 연계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정성숙 중앙동장은 “김기수 선수 벽화 계단이 여수의 역사성과 스포츠 정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자원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벽화 계단은 진남관에서 천사벽화골목을 따라 고소대로 오르는 길목, 김기수 기념 체육관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이 일대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 탐방로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앙동은 김기수 체육관을 단순 기념 시설을 넘어 복싱 체험 공간, 스포츠 역사관, 전시관 등으로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건의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