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에는 13개 팀, 총 54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각자의 전공을 살린 다채로운 예술활동을 지역 곳곳에서 펼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 제작, 마을지도와 그림책 제작, 주민과 함께하는 창작극, 국악 버스킹 공연 등 구례의 자연과 마을을 배경으로 한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류를 넘어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예술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례군과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지난 2022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레지던시 캠프,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구례군은 지역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예술인들에게는 현장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을 기회를 제공해왔다.
한편, 김순호 구례군수는 “K-ART를 선도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은 지역에 새로운 문화 활력을 불어 넣을 뿐 아니라, 장차 예술가로 성장할 청년들에게 구례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문화를 경험하게 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구례군과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